베어링,폴리 등 규격화 촉구RPC 단위기계의 부품 수리시 공급업체들이 부품값을 턱없이 비싸게 받고 시중에서 부품구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단위기계중 잦은 고장으로 말썽을 일으키는 기종이 조선기와 석발기로 이들에 들어가는 축, 베어링, 폴리 등은 마모성이 심해 타부품보다 자주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일선 RPC들은 부품가격이 비싸고 출장비용까지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수리비용이 너무 비쌀뿐만 아니라 손수 부품을 교체하기 너무 어렵게 기계가 만들어져 울며겨자먹기로 제조업체에 의뢰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경기도 용인시 한 RPC 관계자는 “석발기의 폴리를 가끔씩 교체해 주어야 하는데 제조업체가 수리비용을 너무 과다하게 요구하고 있어 자체수리 하고 있으나 규격에 맞는 부품을 시중에서 찾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 소재 한 RPC 관계자는 “시중에는 부품이 없어 비슷한 것을 구입해 가공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RPC 관계자들은 고장이 잦은 부품인 베어링이나 폴리 등은 부품을 규격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에 대해 관련업계 관계자는 “업체가 판단하기에는 수리비용이 과다하지 않으며 각 업체마다 기계설계 기준이 달라 규격화는 어렵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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