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기계가 중형 트랙터 국산화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이번 국산화에 성공한 기종은 62마력과 68마력으로 기존까지 국내 트랙터시장에서 55마력급 이상의 국산화는 처음있는 일이다. LG측에 따르면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에 4년간 40여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하고 약 1백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까지는 소형기종 위주로 해외시장을 개척했으나 대형트랙터 수출도 기대할 수 있게됐다. 신형기종 M-모델은 구조자체가 승용차와 같은 프레임형 으로 작업성과운전자의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것이다. 또 프레임형 구조로 설계됨으로써 동력이 유니버셜조인트로 전달돼 기존의 기어식 트랜스밋션과 달리 운전석 소음과 진동이 훨씬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강력한 파워엔진은 순간적인 과부하에서도 전혀 무리가 없고 최고 주행속도가 41.5km로 동급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전·후진 16단 기어로 작업여건을 다양하게 고려할 수 있고 독립 PTO채택으로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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