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회사에서 쟁기를 생산하고 있으나 이들 제품들에 대한 구체적인 특징과 원리가 수요자인 농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농민들이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제조업체들은 경험과 여론에 따라 제품을 생산해왔으나 이번 대회를통해 학술적인 접근와 논리 근거를 통해 제품개발을 나설 필요가 있음을 피부적으로 느꼈을 것으로 본다. 전반적으로 반전상태가 썩 좋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해 업계가 개선할 점이많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쟁기는 물론 농기계제조업체들이 구매자인 농민들에게 제대로 만들어 팔고 품질로 승부하려는 풍토가 하루빨리 자리잡아야 한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업계도 국내 경쟁력은 물론 국제 경쟁력을 갖춰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이같은 대회를 치르면서 업계 스스로 기술을 개발하고 보다 발전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계기로 삼기를 기대한다. 실제로 2회째 행사를 진행하면서기술개발 측면에서 출품업체들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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