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시 중구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주)한창수기(대표:한창윤)가소규모의 비용으로 축산분뇨공동처리장의 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축산폐수처리 시설인 BiO- Cermic을 이용한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 특허를받은 한창수기는 지난해 경남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상수원인 진양호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수곡변 원외리 48일원 광명마을 축산분뇨공동처리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 진주시로 부터 1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이 사업에 참여한한창수기는 생물학적 바이오 세라믹을 이용한 방법으로 축산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화제를 불러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변형활성오니법으로 축산폐수와 같은 고농도 폐수와 축사 소독이나 가축의 오줌을통해 방출되는 약제 등 화학약품의 충격부화에 강한 새로운 공법이라고 한사장은 설명한다. 특히 이 방법은 축산분뇨중 분을 자원화하고 뇨는 완전방류 또는 유기질비료로 사용함으로써 최근 톱밥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진주시는 한창수기가 설치한 축산폐수처리시설을 본격 가동하면서 나온처리수를 채수, 최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시험을 의뢰한 결과, 총질소(TN) 9.1ppm 총인(TP) 0.85ppm,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BOD) 3.0ppm,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1.8 ppm, 부유물질(S.S) 2등으로 나타나 축산폐수정화에 획기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더욱이 이 처리법의 경우 적은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할 뿐아니라 유지비도저렴한 이점을 갖고 있어 현재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폐수처리사업에새로운 바람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발행일 : 97년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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