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사료시장의 규모가 애견사료부분에서 급속도로 확대돼 사료업체들의 전략화 품목으로 등장, 시장점유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지난해 개사료업계생산량은 36만3천여톤으로 전년도의 25만4천여톤보다43%의 급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3백만마리에 육박하고 있는 개사육규모가애완견을 중심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더욱 성장할 것으로예측되고 있다.특히 이들 특수사료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아 30여개에 달하는 개사료 생산업체들은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판매망 확장에힘을 기울이고 있다.각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우성 21%, 대한사료 15%, 축협 14%, 미원 8%, 제일제당 7% 순인데 이들은 기존의 대리점 판매체제를 기반으로 애완견 사료판매를 위한 수도권 진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이러한 양상은 식용견의 규모가 올해를 기점으로 정체단계를 보일것으로예상되는데 반해 애견사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판단, 많은 업체들이 애완용사료 소비처인 도시의 동물병원판매망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개사료판매 점유율 21%를 차지하고 있는 우성사료는 식용견사육이 정체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점차 애완견사료로 제품을 전환, 애완견사료시장 4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수입제품들과의 제품경쟁이 치열해질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국내 애견사료소비량은 일반개사료에 비해 현격히 낮은 2만여톤 수준이나부가가치가 높아 총 1천3백억원 개사료시장의 3백50억원 가까운 매출규모를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업체들의 시장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유영선 기자>발행일 : 97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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