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버섯재배 자동화기계용 투명병이 개발됐다.국내에서는 제작이 불가능한 무인자동화 버섯병 제작기계를 외국에서 도입, 1년여만에 버섯재배 자동화기계용 투명병이 최근 개발됐다.현대농산자재교역(구 대신케미칼)은 지난해 기계는 금형을 스웨덴에서, 투명병 제작용기계를 독일에서 각각 들여와 이같은 병의 제작에 성공한 것.특히 투명병 생산기계(In-Line Screw Type SMC)는 신개발원료만을 사용할수 밖에 없는 기종이기 때문에 원료를 H, S석유화학을 통하여 특별주문, 납품을 받고 있는 실정이어서 원료값이 비싸지만 타업체의 유사제품 흉내내기가 단기간에는 불가능하다.발명특허에 출원중인 이 투명병은 그동안 사용되던 불투명 흰색병이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아 병충해에 감염되어도 발견되지 않던 단점이 쉽게 발견할수 있게 됐고, 종균의 활착정도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투명병은 또 세간에 잘 알려진 반투명인 일본 호크도병과도 비교가 될수 없을 정도로 투명도가 높고 버섯재배용 자동화기계에도 잘맞아 일손절감과 로스방지에도 한몫을 톡톡히 한다는 것이다.뿐만아니라 이 병은 병의 주둥이에 굴곡진 곳이 없어 탈병후 힘들고 고단하게 톱밥찌꺼기를 털지 않아도 되고, 밑바닥 금형의 접속부분이 없어 탈병시 병의 파손의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더욱이 이 병은 변형없는 표준화규격으로 제작, 자동화기계에 사용이 편리하고, 원료(신제)의 성질 때문에 제품이 질기고 부드럽다.이같이 개발된 투명병은 재배는 물론 연구에도 커다란 전기가 될 뿐 아니라 80억원규모의 버섯용기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문의02-934-9994)발행일 : 97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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