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산물수매제도의 실시로 산물콤바인이 농기계업체의 효자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산물콤바인의 일반콤바인 대체비중은 급속히 커지고 있어 올 공급예상량은작년 공급량에 비해 90%이상 늘어 총 콤바인공급량의 약 20%정도인 1천3백여대, 판매외형으로는 약 4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산물콤바인의 생산 및 기술개발노력이 필요해 농기계회사의 공장가동율 및 경영안정에 효자상품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최근 전업농과 농업회사법인의 축소 등으로 농기계 주력기종 수요증가가소폭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물벼산물수매제도의 실시로 물벼산물수집체계구축이 현실화되면서 물벼산물수집체계구축의 시작단계에서필요한 산물콤바인의 공급량은 작년에 비해 배 정도로 늘 것으로 알려지고있다.대동공업(주), 국제종합기계(주), 동양물산(주), LG기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산물콤바인 공급계획량은 1천3백여대로 96년의 공급량 실적 6백83대보다 90%가 넘게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작년 물벼산물수매의 계속 실시로 농업인의 산물콤바인 수요가 크게 늘었다면서 각 대리점을통해 사전에 농기계수요를 조사한 결과 안정적인 공급량이 작년의 배정도로늘었다는 것이다.특히 콤바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종합기계(주)의 경우 작년 공급량은 2천7백여대로 그중 산물콤바인이 1/10인 2백50대가 공급됐으나 올해는2천4백50대 공급계획량중 산물콤바인은 5백여대로 1백%늘려 총공급량의 1/5수준으로 높혀 잡고 있다. 또 대동공업(주)도 작년 공급량 2천2백50여대중산물콤바인은 1백80여대였으나 올해는 총공급계획 2천4백대중 산물콤바인은3백대로 늘렸다. 동양물산(주)는 작년 공급량 1천2백여대중 산물콤바인이 2백여대였으나 올해는 총공급량은 1천2백여대로 정체계획을 세웠으나 산물콤바인은 4백대로 1백% 늘려잡아 산물콤바인의 비중이 1/3로 높아졌다. 콤바인점유비중이 낮은 LG기계도 올 공급량은 작년과 같은 6백여대로 잡고 있으나 산물콤바인공급량은 작년의 49대에서 1백여대로 늘려잡았다.<안기옥 기자>발행일 : 97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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