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스티로폴(EPS) 상자에 전용으로 쓰이는 스티커가 국내 최초로 개발, 올부터 본격 시판될 전망이다.이 스티커는 고밀도 그라프트지를 사용했고 점착제는 토루엔 수용제로 미황색이며 점착력이 ±40도로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P.S스티커 개발로 그동안 외국에서 원지를 수입해 사용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고 가격도 대폭 내려 기존에 쓰이던 펄프스티커와 비슷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회사 관계자는 수입제품을 사용할 때는 m당 1천4백원이 소요됐으나제품개발로 m당 7백원선으로 절반가량 가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럴경우 기존 산지에서 생산자표시용으로 많이 쓰이는 15×15cm규격의 가격이기존 25원에서 20원가량으로 5원가량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 P.S스티커는P.S계통의 상자는 물론 콜라병과 같은 패트병계통에도 사용, 연간 약 5백억시장이 될 것으로 보여 시장전망이 좋다.한국환경스티커는 최근 특허청에 개발품의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출원을 해놓고 상반기중 별도의 P.S스티커 생산라인을 구축, 일일 5만m물량을 생산할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P.S스티커 개발로 폐스티로폴의 재활용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보이며 포장 부자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홍치선 기자>발행일 : 97년 3월 6일
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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