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의 발전과 더불어 그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원예용상토의 국산화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원예용상토는 소량의 국산을 제외하고 대부분 수입산에의존했으나 시설원예농가가 증가하면서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확대, 국내업체들의 관심이 고조되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수입에 의존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국내 굴지의 종묘회사들을 중심으로 상토생산이 본격화돼 95년까지 시장점유율이 50% 미만이던국산이 작년을 기점으로 60%를 넘은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현재 국내 상토시장은 생산업체와 수입업체의 난립으로 정확한 추정은 불가능하나 약 1백억대의 전체시장규모중 국산비율이 95년 40%에서 작년에는60%에 달한 것으로 업계는 추론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농업기술의 다변화 및 소득증대, 토양생산성측면에서시설원예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어 원예용상토시장의 전망이 밝아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서울·농우·중앙 등 종묘회사들을 중심으로 국산상토생산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계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발행일 : 97년 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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