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양돈분만틀 시장에 국산기자재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입제품에 의존했던 분만틀시장을 완전 대체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외산기자재를 단순 모방해 국내시장에 판매하던 국내업체들의 제작기술이 급속 발전하면서 오히려 수입기자재를 능가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란 것.특히 기존 고급 양돈분만틀의 대부분이 수입돼 국내에 공급되던 것을 국산기자재업체들이 소재를 고급화하고 국내 여건에 적합토록 설계를 변경, 공급하면서 작년중반기를 정점으로 급속히 국산화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수입분만틀이 수입에 따른 관세와 물류비등이 원가에 추가로 포함됨에 따라 국산기자재 보다 평균 30%이상 가격이 높아져 국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잃고 있는 것도 대체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별차이는 있으나 수입분만틀은 35만~38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국산이 24만~26만원에 시판되고 있다.또한 국내 양돈농가의 A/S도 수입산 보다 신속히 할 수 있고 국산자재를사용함에 따른 가격을 인하할 수 있어 장점이 강조되고 있다.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생산업체인 킹돈시스템은 최고의 소재로 최고급 품질을 공급하며 국내 시장에 시판량을 늘리고 있고 동방축산, 태진등의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품질향상경쟁을 전개,분만틀시장의 수입대체를 가속화하고 있다.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양돈분만틀시장이 대부분 국산화되고 있는것은 국산기자재의 기술과 품질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며“이외에 아직도 수입기자재가 이용되고 있는 분야에 대한 국산화를 서둘러외화낭비 방지는 물론 국산기자재 수출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발행일 : 97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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