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올해 처음으로 조직돼 11일 발대식을 가진 가축방역사업단의 주요 임무는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과 예찰활동, 질병 발생시 신속한 대처라고 할 수 있다.올해말까지 50개소를 구성하고 오는 99년말까지 모두 2백50개를 결성한다는 방침하에 추진되고 있는 공동방역사업단은 11일 현재 경기 4, 강원 2,충북 3, 충남 8, 전북 4, 전남 5, 경북 2, 경남 6, 제주 2개소등 모두 36개소에 이르고 있다. <표 참조>특히 사업의 주체는 각 지역축협으로 각 축종별로 구성하며 구성원은 시군축산과, 양돈협회 지부, 종돈장, 종계장, 계열주체농가, 전,기업 양축농가,읍면별 양축농가 대표, 공개업 수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별 협의체로 운영된다.이들 공동방역사업단에는 기동방역차량과 함께 올해중 15억2천4백60만원이지원되며 이를 재원으로 예방접종 자율방역을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추진해 현재 55%선에 머물고 있는 돼지콜레라 접종율을 90% 이상 끌어올리며 뉴캣슬도 현행 45%에서 90% 이상 실시한다는 전략이다. 이들은 또 기동방역차량을 이용,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농장소독을 실시함과 동시에 농장출입을 통제하는등 지역단위 공동방역을 실시하게 된다.특히 검진확대 및 질병검색 업무협조로 자율방역 제도를 정착시키며 전염병 예찰업무와 가검물 채취, 검사의뢰 등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질병 발생조기발견을 위한 업무협조를 하게된다.이들에 대한 기술지원은 수의과학연구소와 각 수의과대학, 병성감정실시기관(민간기구)이 하게되며 양축농가에 대한 방역기술 교육, 방역홍보 및 예방약, 소독약품 지원은 축협중앙회 가축방역지원 점담부서에서 담당하게 된다.특히 이들 공동방역사업단의 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하기위해 다양한 지원정책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각 지역별로 공동방역 활동을 평가해 양축자금등 정책자금을 시군별로 차등지원하고 공동방역사업 실적 평가시 우수 시도에 대해서는 정책자금과 방역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시군별 공동방역사업 평가시 공동방역사업 참여도가 높고 운영실적이 우수한 시군은 정책자금, 방역비 지원을 확대하여 차등지원한다는 것이다.정부가 이처럼 각종 지원자금에 대한 차등지원 방침을 시사하고 있는 것은이번 공동방역사업단 활동을 활성화 시켜 오는 2002년까지 주요 가축전염병을 기필코 근절 시킨다는 전략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따라서 이날 발대식을 가진 가축질병 공동방역사업단이 현장에서 활동을 시작할 경우 질병의조기 근절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발행일 : 97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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