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출시 2년밖에 안된 전자식 과일선별기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천칭이나 스프링을 이용했던 기계식 선별기는 정확성이 떨어지고 기계수명이 짧으며 이용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전자식 선별기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 과수농가들이 가격이 2배가량 차이가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찾고 있다.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총 매출규모가 1천5백억원대인 전체 과일선별기시장중 로드셀을 이용한 전자식 과일선별기는 3백억원 이상의 매출을기록, 전체 과일선별기시장의 20%정도를 점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매출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같은 전망에 따라 많은과일선별기업체들이 양산체제를 갖추거나 신규참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자식 과일선별기를 제작, 생산했던 (주)한성엔지니어링의 한 관계자는 “올해 전자식 과일선별기의 매출이 작년대비 30%가량 증가했다”며 “농가 반응이 좋음에 따라 내년에는 같은 선별기업체인 S사로부터 OEM방식으로 연간 3백∼6백대의 물량을 공급해달라는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주)세한의 한 관계자도 “올해 처음 출시한 전자식의 농가 호응도가 의외로 높아 내년부터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밖에 현재는 전자식을 취급하지 않고 있는 (주)평화엔지니어링도 빠르면내년부터 전자식을 개발,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발행일 : 97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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