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S.K, 쌍용정유, 현대정유, 한화에너지, LG정유 등 정유회사 5개사는 지난 15일 0시를 기해 농업용면세경유 공장도가격을 ℓ당 1백원 인하했다. 이에따라 농업용면세경유 소비자가격도 5백90원대에서 4백90원대로 1백원 인하될 전망이다. 이는 17%가량 인하되는 것으로 농업에너지비용이 약 4백억원정도 절감된다.그동안 농협중앙회는 쌍용정유(대표 김선동)와 농업용면세유 가격인하에대해 적극 협의해 왔다. 정유회사들은 환율이 안정되면서 3월부터 가격인하여유가 예측되는데 이를 시설농업의 애로타개를 위해 앞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쌍용정유 유 열부장은 “가장 안정적이어야 할 농업용 면세경유가격이 치솟아 시설농업농민이 겨울재배를 포기하는 것이 가슴아팠다”면서 회사로서는 3월이후나 가능한 가격인하를 앞당겨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S.K 정 헌 마케팅기획팀 부장은 “시설농업의 안정적 영농을 위해 농업에너지가격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면서 “농업계도 동절기를 대비한 가격안정대 운영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LG정유 이영원 홍보실차장은 “영농포기가 속출하는 시설농민의 고통을 들기 위해 농업용면세경유 가격인하를 긴급하게 실시했다”고 말했다.발행일 : 98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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