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축산분뇨처리시설업체의 시공능력 평가기준 마련계획이 백지화됨에 따라저급겫念 축분처리기계 시판 차단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돼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축산기자재업계에 따르면 당초 축분뇨처리기자재 및 시설에 대한 관련생산업체의 자본금, 기술자보유수, 납부실적 등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마련,이를 공시함으로써 시설설치를 원하는 축산농가들이 각각의 기계를 비교,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었다는 것.그러나 이를 시행하기 위한 관련전문가 모임인 시공능력평가심의위원회에서는 행정기준도 애매하고 법적인 근거도 마련할 수 없음에 따라 각 생산업체의 시공능력 평가고시를 업체 홍보로 대체한다고 밝히는 등 계획을 수정,양축농가의 빈축을 사고 있는 것.특히 이달 10일 개최 예정이던 축분뇨처리시설 시공능력평가심의위원회를무기한 연기하는 등 사실상 위원회의 업무자체도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는등 정책에 혼선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이에따라 축산농가들은 축분뇨처리시설지원사업이 정부지원사업임은 물론보조 50%까지 지원되고 있는 점을 감안, 농가들이 난립된 관련업체의 시공능력을 비교할 수 있는 자료를 당초 계획대로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잘못된 축분뇨처리시설로 인해 그간 양축농가의 피해가 많았던 점을 감안, 관련 자재 생산업체의 시공능력을 공시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위해 축분처리시설평가위원회를 보다 활성화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보다 적극적인 전문가로서의 역할 확대가요구된다”고 강조했다.<이영주 기자>발행일 : 98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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