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공업의 축산용 로더가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 외화 획득에 일조를하고 있다. 전북 정읍시 태인면에 위치한 신흥공업(사장 주일환)은 전북종합무역을통해 오는 7월부터 필리핀으로 45마력급 로더를 매달 15대씩 수출키로 했다는 것. 또 오는 2천년부터는 매월 20-30여대씩 공급키로 해 매년 수십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일 전망이다. 아울러 신흥공업은 기술을, 중국에서는 자본을 투자하는 중국합작공장설립을 올 하반기에 마무리하여 현지 판매는 물론 국내 소비자들에게 싼값에공급할 계획이다. 신흥공업은 지난해 국가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4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국내 로더시장의 1위로 급부상 하는 놀라운 신장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벤처기업 선정, 대동공업과 OEM계약에 이어 이번에 수출까지성사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는 선진 로더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했다. 주일환 사장은 “이달 말경에 초대형 로더인 80마력급의 시제품을 생산,시운전을 거친 후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축산 농가들은 고품질의 기계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읍=양민철 기자입력일자:99년6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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