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기술연구소가 개발한 한국형 종돈 성환랜드레이스.

○축산기술연구소, 성환요커셔·랜드레이스 등 2종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가 국내 최초로 한국형 종돈을 개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농진청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지난 95년부터 7년간 지속해온 한국형 우수종돈 계통조성사업을 완료, 상표등록을 추진하는 등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성환랜드레이스·성환요커셔로 명명될 계통조성돈은 모계형질 향상을 위해 균일한 자돈 생산과 발육, 강건한 지제 등을 중점으로 개량했다. 특히 물퇘지 발현인자인 PSS유전자를 제거하고 MMEW(수정투약 조기이유) 방식으로 기초돈군을 조성해 육질향상과 청정돈군 조성을 꾀했다는 평가다. 권오섭 축기연 양돈과장은 “성환랜드레이스·성환요커셔는 종축개량협회가 조사한 종돈능력자료와 비교해 초산차 성적이 산자수 0.5~0.6두, 일당증체량 100~120g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고기생산능력이 균일하고 비육돈 생산에 활용할 경우 잡종강세 효과가 크게 나타나 생산비 절감과 비육돈 관리가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우leejw@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