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수렁논 작업도 거뜬하게”

㈜신태인농기계가 개발한 담수용직파기. 굳은 논은 물론 습지나 수렁논 등에서도 완벽하게 직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승용형 이앙기에 부착 ‘유압장치’ 사용’볍씨 골고루 땅 속에 묻혀 발아 ‘균일’한 사람이 하루 1만6000평 직파 가능’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벼 담수용직파기가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에 자리잡은 ㈜신태인농기계(대표 전형기)가 생산비를 줄이고 수렁논 등 악 조건에서도 직파가 가능토록 한 담수용직파기를 개발, 기계 보급을 늘려나가고 있다. 담수직파기는 기존의 승용형 이앙기에 직파기를 부착하면 작업이 가능하고 이앙기 고유의 유압장치를 그대로 유지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써레판(하부정지판)에 파종 골이 형성될 수 있도록 홈을 둬 볍씨 착상이 완벽한 점도 특징이다. 또 써레판 양쪽 끝에 물, 흙 밀림 방지판을 이중으로 부착해 흙 밀림을 막고, 볍씨 함에 덮개를 달아 벼 수분 증발을 예방한다. 이 제품은 써레판 정지작업이 쉽고 논의 특성에 맞게 작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균형된 골이 만들어져 볍씨가 골고루 땅속에 묻혀 균일한 발아를 유도하고 별도의 물을 대지 않아도 손쉽게 생육을 유도할 수 있다. 담수직파기는 혼자서 대규모 농사가 가능(1일 1만6000여평 직파)하기 때문에 일손이 딸린 현 농촌 실정에 안성맞춤이다. 이앙기용 종자직파기는 2003년 특허청의 실용신안법에 등록, 정부 융자기종 대상이다. 전형기 대표는 “악 조건에서도 완벽하게 직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 기존직파기와 차별화로 농민들의 불만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문의 (063) 571-8181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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