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전슬러지’ 완전 발효, 고장·부식 없어 경제적

침전슬러지 해결에 획기적인 이천종합농업기계의 축분교반기.

날개, 조립식으로 손쉽게 분해 가능저장탱크 용량 따라 주문 생산 장점 전북 익산에 소재한 농작업기 전문업체인 이천종합농업기계(대표 김정식)가 액비저장조 활용에 난제로 지적돼 온 침전슬러지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축분교반기를 개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의 트랙터부착형 이동식 교반기는 PTO동력으로 프로펠러 교반시 공기를 강제 주입해 액비탱크 안의 가축 분뇨를 뒤섞어 침전물이 썩지 않고 발효 돼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생산, 살포가 용이토록 했다. 파워유압방식 교반기는 액비 저장조에 고정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저장조를 이동하면서 교반 작업을 할 수 있으며 고장이 없고 편리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은 전체 스테인레스로 제작돼 쉽게 부식되는 점을 방지하고 날개는 조립식이어서 쉽게 분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반기는 저장 탱크 용량에 따라 주문 생산이 가능하다. 김정식 대표는 “트랙터부착형 이동식 교반기는 다량의 저장탱크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방치된 액비 저장조의 효용도를 높일 수 있음은 물론 1개월에 1~2회 운전으로 침전 슬러지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친환경 자연순환형농업 실천에 가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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