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내가 없고 단맛이 강한 케일 신품종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는 수입 케일을 대체할 수 있는 순수 국내산 케일 품종인 ‘로얄채’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케일은 약 15년 전부터 외국에서 수입된 품종으로 최근 대표적인 쌈 채소로 떠오르고 있는 채소다. 이번에 개발된 국내산 로얄채는 기존의 수입산 케일과 달리 풋내가 전혀 없고 단맛이 많아 쓰지 않은데다 여성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A와 철분 함량이 기존 케일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토양재배는 물론 수경재배로도 적합하며 뿌리혹병에 강한게 특징이다. 로얄채를 개발한 이관호 교수는 “로얄채는 기존의 케일보다 비타민, 철분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국산 케일 품종 ‘로얄채’의 개발로 로열티 문제로 인한 외화 절감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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