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압식자동수문개폐기 개발 화제

수동식 수문을 자동으로 여닫을 수 있는 획기적인 유압식자동수문개폐기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농촌공사 전주·완주지사 유지관리팀 박창웅(54)계장이 개발한 유압식자동수문개폐기는 또 우천시 전동식 수문 개폐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전사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줌은 물론 시간과 인력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유압식자동수문개폐기는 차량(1톤봉고)에 동력추출장치(P.T.O)를 연결, 그 동력으로 유압펌프를 회전시켜 유압을 발생, 유압모터로 수문을 열고 닫는데 까지 5분이면 가능해 기존의 수동식에 비해 큰 장점을 지녔다. 특히 정·역회전이 자유롭고 컨트롤밸브로 회전 속도를 가·감할 수 있어 압력 조절이 가능하다. 대당 가격도 450만원 선으로 저렴하고 차량에 탑재해 이동하다. 박창웅 계장(54)은 “효율적인 수문 개폐로 재해 및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원활한 농업용수 담수와 조기에 배수 처리가 용이해 예산절감이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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