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신제형 제초·살균·살충제 4종 개발

▶내년부터, 28억원 규모 내년부터 베트남에 수도용 농약이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한·베트남 국제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식물보호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베트남에 사용할 벼 병해충 동시방제용 농약 신제형 4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농약 신제형은 피, 화본과 잡초에 방제효과가 탁월한 ‘룩소’ 제초제 1종 (LG생명과학), 벼잎도열병, 혹명나방방제용 살균 살충제 등 3종(동부한농화학)이다. 내년부터 약 28억원 규모가 수출되기 시작해 2011년에는 수출액이 1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LG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제조 후 완제품으로 금년말부터 수출하며 동부한농화학은 베트남 현지공장에서 생산 판매된다. 이에 대해 농진청 농산물안전성부 류갑희 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농약은 선진 국내 기술로 베트남의 벼 생산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농약 제품 수출로 국내 농약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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