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바인,보행형 이앙기 북 금성공장서 조립

◇우리민족돕기본부-동양물산 남북한이 합작한 농기계의 탄생이 임박했다.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동양물산기업은 오는 9월부터 콤바인 50대와 보행형 이앙기 50대를 북한 금성 트랙터공장에서 조립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1958년부터 트랙터를 생산하기 시작한 금성 트랙터공장은 평양에서 3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부지가 약 15만평에 달하고 1968년에는 연 3000대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북한 최대규모의 농기계공장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조립한 농기계가 탄생되는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공장 건물 개보수를, 동양물산기업은 생산설비와 기술을 투자하고, 북측은 노동력과 생산 공장을 제공했다. 남북 공동조립 콤바인과 이앙기는 남한에서 생산한 핵심부품과, 중국의 강소동양에서 생산된 부품이 조달돼 금성공장에서 최종 조립하는 방식이다. 또한 금성공장에서 조립된 콤바인과 이앙기는 북한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이병성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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