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사료작물의 적정 파종시기를 지켜야 겨울철 동사를 방지하고 다음해 봄 초기 생육 촉진과 조사료 수확량을 증대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축산기술연구소 초지사료과 조사연구팀은 겨울철 사료작물재배기술은 적기파종이 다수확 재배의 지름길이므로 중부지역은 10월 상순, 남부지역은 10월말까지 파종해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겨울철 사료작물을 적기에 파종하면 겨울철 동사를 방지하고 봄에 초기생육이 빨라 조사료 수확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너무 일찍 파종하면 웃자라 월동이 불리하고 고엽이 많아 이듬해 생육이 늦어지는 문제가 있다는 것. 특히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파종이 적기보다 늦을수록 수량이 감소해 최소 21~84%까지 감소되므로 가능한 빨리 파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적기 파종과 함께 파종방법과 시비량도 중요하므로 파종량은 ha당 30∼40kg을 기준으로 파종하며 파종방법은 세조파기로 줄뿌림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종시 시비량도 ha당 질소 40kg(요소 87kg), 인산 75kg(용성인비 375kg), 칼리 75kg(염화가리 125kg)을 시용하며 특히, 질소질 비료를 파종할 때 너무 많이 시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호밀과 보리의 파종시기는 경기북부 및 강원산간 지역은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에 파종해야 하며 늦어도 10월 중순 이전에 파종을 마쳐야 한다. 남부지방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으나 10월 중순에서 하순, 늦어도 11월 상순에는 파종을 마쳐야 수확시기가 빠르고 수량도 많다고 밝혔다.이영주 기자 leeyj@agrine.co.kr
이영주leey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