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수입 닭고기의 국내시장 잠식을 막기 위해 공격적 경영전략을 구사할 뜻을 밝혔다.김홍국 하림 회장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건설중인 하림천하 상주공장에 3㎏용 대형라인을 설치, 수입 닭고기 시장이 국내산 닭고기로 대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소비시장이 통닭위주에서 부분육·가공육 시장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닭 생산만이 살 길”이라면서 “3㎏라인에서 생산되는 대형닭을 대일수출용, 가공용, 수입육 대체용으로 활용해 현행 매월 9000톤에 달하는 수입물량을 3000톤 수준까지 끌어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특히 “3㎏의 대형닭을 생산할 경우 정육 ㎏당 3000원선까지 낮출 수 있어 수입육 사용업자들이 국내육 사용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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