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수경재배보다 시설비 10a당 41% 절감

시설비와 노동력 절감효과가 입증된 펄라이트 토마토 재배기술이 개발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펄라이트 배지를 이용한 베드 수경재배의 단점을 극복한 토마토 펄라이트 자루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마토 펄라이트 자루재배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베드충진 수경재배 방식보다 시설비가 10a당 244만원이 줄어 41%나 절감된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토마토 자루재배 기술의 핵심은 자루재배용 펄라이트 입도와 적정한 자루규격, 타이머 관수법 등으로 도 농업기술원의 연구결과 펄라이트 적정입도는 1.2~5mm, 자루크기는 40리터(120×34cm)로 설치하고 배양액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6회 공급하면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심상연 연구사는 “자루재배기술이 수경재배 농가에 보급될 경우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은 물론 재배관리가 손쉬워져 신선채소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성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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