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폐사축 증가, 말복 앞두고 소비 늘어복경기에도 불구 kg당 500원까지 대폭락을 거듭했던 육계값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에 걸쳐 계속된 폭염으로 생산성이 줄고 폐사축이 늘어나면서 공급이 줄어든 반면 말복을 앞둔 시점에서의 소비회복, 육계 계열화업체들의 50만수 수매비축 등에 힘입어 지난달 26일 ㎏당 500원의 바닥세를 친 뒤 이달 2일부터 ㎏당 1000까지 회복,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양계협회는 지난해 육용종계 입식량은 427만7700마리로 전년대비 무려 17.4%나 증가했고, 작년 하반기 종계 입식량이 큰 폭으로 증가, 생산잠재력도 올 연말로 갈수록 증가해 이 가격선이 조만간 무너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양계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이 회복하는 이유가 폭염에 따른 생산성 저하와 말복시점의 소비회복에서 기인하는 점을 볼 때 이 가격이 오래 지속되기는 힘들다”고 예상했다.김미영 기자 kimmy@agrinet.co.kr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