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에 음정희·정미숙

[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제14대 임원 당선인. 왼쪽부터 정미숙 과제부회장, 강현옥 중앙연합회장, 음정희 정책부회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제14대 회장으로 강현옥 씨가 당선됐다.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제14대 임원선거 개표를 실시한 결과 중앙회장에 강현옥 후보, 정책부회장에 음정희 후보, 과제부회장에 정미숙 후보, 감사에 주옥선 후보 등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우편투표로 진행됐고, 투표 자격이 있는 대의원 187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강현옥 후보가 77%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강현옥 신임 회장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장과 중앙회 과제부회장 등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권리 증진에 앞장서 왔다.

강현옥 신임 회장은 “각 지역을 돌아다니다보니 시·군 연합회장들이 중앙연합회에 바란는 것이 결코 큰 것이 아니었다”라며 “앞으로 중앙회와 시군연합회가 잘 소통해서 생활개선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활개선중앙회의 최우선 과제는 농촌여성회관 건립인데, 이는 중앙회장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고 반드시 회원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라며 “회관 건립 방양에 대해 다시 한 번 대의원들의 의견을 물어 추진 방향을 결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는 이·취임식을 코로나 19 방역지침에 의거해 3월 24일과 25일 중 하루를 택해 개최할 예정이며 미선출된 홍보부회장과 감사 1인에 대한 선출은 추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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