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월 18일 경남도청에서 진행된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 비전
정책목표·전략·추진과제 제시

경남도가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을 위한 2대 정책목표, 10대 전략, 30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2월 18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의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옥은숙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정동영 도의원, 섬 발전 자문위원, 김춘근 해양수산국, 윤미숙 섬가꾸기보좌관, 유인도 보유 7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연구원은 섬 현황 분석과 섬 자원 조사, 경남도 섬 발전 자문위원회 자문, 섬 주민 및 방문객 의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남도 섬 발전정책 비전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으로 제시했다. 2대 정책목표로는 ‘섬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섬의 가치 극대화’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전략으로 △섬 공동체 지속가능성 유지 △유인도서 유지·확대 △섬 자원 데이터 구축 △섬 환경 보호·보존 △욕지권 스마트섬 △사량권 레저섬 △섬 수산업 경쟁력 강화 △섬 농업 육성 △섬 관광 경쟁력 강화 △미래 섬 교통망을 손꼽았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섬을 가꾸어 나갈 때 주민의 시각과 섬을 찾는 사람들의 시각 양면이 있는데, 결국은 살고 있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찾아가는 사람들도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다”며 “여러 의견을 잘 수렴해서 최종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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