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바이오틱스 활성화 사업’ 선정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 장수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축산 냄새저감 실증모델 구축 등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산업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에 따르면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전북대가 참여하는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 활성화 사업은 생균제를 활용한 축산냄새, 분뇨처리 문제해결, 가축 생산성 향상 등 축산 현안해결 및 냄새저감 실증모델 구축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수군은 친환경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미생물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축산용미생물제인 미생물보조사료, 악취저감제 등 4품목 640톤을 생산·보급하고 있다. 에코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농축산물 생산을 통한 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관내 양돈·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급여용, 축사환경 개선용 및 분뇨처리용 생균제를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악취모니터링 및 지표분석을 통해 최적의 활용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김현철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에코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청정 축산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며 “더불어 전북 미생물산업 거점센터를 구축해 축산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축산 전후방 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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