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아텍(주) 코코리 농업 현장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지난해 코코리 사용후 저온과 긴 장마에도 나무와 열매가 튼실하게 자라 고품질 사과를 대량 수확했다는 거창 사과농가 박종수씨.

월드아텍(주) 코코리 농업 현장 
사과·복숭아 재배 농가들 극찬

“나무뿌리가 튼실하다보니 생육이 잘돼 냉해와 긴 장마도 견뎌내면서 고품질 사과를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경남 거창군 남상면에서 2만3100㎡의 사과농사를 짓는 박종수(78) 씨. 30여 년 간 사과농사만 지어온 그는 코코리 같은 제품은 처음 접해봤다며 ‘자연과 사람에게 준 선물’이라고 극찬했다.

부사와 후지(후부락스), 홍로품종을 재배하는 그는 지난해 3월초 전체 과수원에 660㎡당 1포씩 모두 30여포의 코코리를 살포했다. 지난해에는 냉해에 이어 긴 장마 등으로 과수농가들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박씨의 과수원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기존 화학비료는 사용하지 않았다. 희한하게 코코리 사용 후 나무 세력이 더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고 생육이 잘돼 비대기 때도 나무 잎이 생생하고 잘 떨어지지도 않았다”면서 “코코리가 미세근을 좋아지게 해 잔뿌리가 계속 유지되고 장마에도 양분 흡수가 잘돼 생육이 안정화 되면서 나무와 열매가 튼실하게 잘 자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다수 과수원은 지난해 3~5월 저온으로 과수 꽃눈이 동해를 입어 수정불량과 착과도 안 돼 사과 달린 게 많이 없었다. 또 잦은 비로 낙과가 많고 탄저병과 갈변병 등이 발생하고 사과 당도도 크게 떨어져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박씨의 과수원은 예외였다.

이에 피해를 입은 인근 농가들이 박씨의 과수원을 수시로 찾아와 비결을 물어보곤 했다고 한다.

그는 “기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과 수확량이 늘고 전체 생산량도 예년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으며 색깔이 좋고 당도도 높게 나와 큰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박씨는 지난해 한 나무(17년생)에서 평균 3상자(1상자 40개)의 고품질 사과를 수확했다.

충북 영동군 영동읍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 변현수(67)씨도 지난해 냉해와 긴 장마를 극복하는데 코코리가 효자 역할을 했다고 한다. 9900㎡의 복숭아(황도·백도)를 재배하는 그는 지난해 3월말 3300㎡당 코코리 5포를 살포하고, 6월말에는 동일 면적에 2포를 시비했다.

그는 “나무가 냉해를 입어 생육 걱정을 많이 했는데 코코리 사용 후 기존보다 잎이 윤기가 나고 생생하게 잘 자랐으며, 일부 얼어 죽은 꽃눈도 있었지만 살아난 것은 잘 자라 수정과 착과도 잘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무가 건강해지면서 병 발생도 덜했고, 초기 과실 비대가 좋았으며 영양분이 끝까지 세력을 뒷받침 해 주면서 수확기 때 대과를 많이 수확했다”고 강조했다.

기상 악조건에서도 코코리 살포 후 나무 세력이 좋아져 복숭아 대과 생산량이 60% 이상 나왔다는 영동 복숭아 농가 변현수씨.

영동지역 역시 지난해 냉해와 잦은 비로 다른 과수농가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 변씨의 과수원도 일부 피해를 입었지만 생산량은 예년과 거의 비슷한 3900박스(1박스 4.5kg)를 수확했다. 이에 타 농가들이 변씨의 과수원을 둘러보고 의아해 했다고 한다.

“기상악화에도 이 정도 수확량이면 대단한 것이다. 특히 전체 생산량 중 대과가 60% 이상 나왔으며 당도도 높아 농협 공선회에서 최고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그는 강조했다.

변씨는 올해 2월말과 6월말에 코코리를 더 확대 살포한다는 계획이다.

월드아텍(주) 김정태 대표는 “코코리는 작물의 미세근이 좋아지는 뿌리발근제를 함유하고 있어 냉해와 폭염, 가뭄과 연작장해 등의 악조건에서도 작물의 뿌리 세근이 좋아져 피해를 저감시키고 작물생육을 균형 있게 해 준다”며 “토양 내 다양한 영양소와 미량원소 등을 골고루 흡수할 수 있게 도와줘 생리장해를 해결하고 작물 품질을 향상시켜 준다”고 말했다.
문의 : 월드아텍(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동오4길 59-12, 031-227-8566

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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