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농업인헬스케어 등에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북도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업인 복지지원 시책을 확대 추진한다.

전북도는 올해 생생농업인헬스케어,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 등을 위해 모두 19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생생농업인헬스케어 지원사업에 81억원을 투입해 농촌 2330개 마을의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안마의자, 혈압계 등 건강관리 보조기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가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영농도우미 지원사업은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 농민들의 어깨를 가볍게 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사용 업종을 전분야로 확대하고 카드발급점도 지역농협을 포함 218개소까지 늘린다.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은 올해 코로나19 상황에 맞도록 공동급식 여건이 어려울 경우 도시락 및 인근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사업은 기존 농작업대와 고추수확차, 충전식분무기, 충전운반차와 함께 올해 충전식예초기를 추가했다.

이와 함께 농업인의 출산과 질병, 자녀교육 등에 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등 5개 사업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 국장은 “농촌 고령화와 과소화로 미래 농업인력의 유입 및 정착을 위한 농촌 복지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이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시책을 지속 발굴·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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