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한 아열대작목 시범사업 성과로 한라봉, 천혜향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유망 아열대작목 시범사업의 성과로 올해부터  한라봉, 천혜향 등 아열대 과일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최근 고령에서 출하된 한라봉에 이어 구미 천혜향 시범재배도 성공적으로 추진돼 올해 첫 출하했다. 구미 천혜향은 재배 3년 만에 첫 출하됐으며 당도 15브릭스, 산도 1% 정도로 새콤달콤하고 특유의 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열대작목 재배 성공을 기념해 구미시의 선샤인 농장을 방문한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지역에 적합한 유망 아열대 작목 선발과 재배 매뉴얼을 신속히 개발하고 앞으로 아열대 작목 연구회를 결성하는 등 재배기술 보급과 현장컨설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