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현대화 등 4개 사업 추진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태안군이 화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4개 사업에 총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친다.

우선 화훼 생산시설의 현대화 및 전문화를 위해 화훼생산기반 경쟁력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시설현대화 및 장비(양액재배, 전조·보광시설, 결속기) △비닐온실 노후시설 개보수(자동개폐시설 교체, 기능성필름 지원) △기타 수출확대를 위한 포장자재 및 종구·종묘 구입 등을 지원한다.

또 화훼수요 감소 및 가격 급락으로 인한 화훼 농가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화훼농가 종묘 입식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국화, 글라디올러스, 리시안셔스, 안개꽃 등 20여개 품종의 종묘 입식비를 지원해 화훼 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의 안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화훼의 안정적 유통과 고품질 화훼 출하 활성화를 위해 약 8만매의 포장재를 지원하는 화훼농가 포장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외에 5년 이상 연작해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구조 및 재배환경 개선을 통한 고품질 화훼를 생산할 수 있게 화훼 토경재배농가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이에 대해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화훼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을 돕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화훼 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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