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동읍 노연리의 단감과수원을 찾아 단감전문생산단지 기반 조성 사업을 통한 물 문제 해결 등을 독려했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준공을 앞둔 단감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1단계 사업지역인 동읍 노연리를 지난 1일 방문해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단감재배농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국내 생산 과수 중에서 유일하게 세계 1위 품목인 단감은 창원시에서 1953ha에 걸쳐 가장 많이 재배된다. 반면 창원지역 단감과수원은 일조량 확보와 서리피해 방지 등을 위해 대부분 산지 경사면에 조성돼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관정을 파는 등 임시방편의 지원책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전체 과원에 지속적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창원시는 용수원과 용수로 확보, 농로 개설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확정해 2018년부터 21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총 603ha의 단감 과수원 물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해 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전 세계에서 단감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창원시 단감재배 농가들이 폭염과 가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농사지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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