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 음성의 대표 수출농산물 중 하나인 ‘삼성배’가 1월 한 달에만 대만으로 64.8톤 수출됐다.

충북 음성군의 대표 농·특산물 중 하나인 ‘삼성배’가 지난 1월 14일부터 28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대만으로 수출됐다.

이번에 수출된 ‘삼성 수출배’는 음성군 생산자 단체인 삼성수출배작목반(대표 진의장)에서 생산한 신고배다. 선박을 통해 대만으로 수출됐으며 1월 한 달간 수출된 양은 총 64.8톤(23만달러 상당) 정도다. 

모두 13명의 전문 배 수출농가로 구성된 삼성수출배작목반은 20㏊ 규모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200여톤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농산물수출단지로 선정됐고 2006부터 매년 100~200톤의 고품질 배를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수출 활성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물류비 지원 등 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농산물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