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가 지난달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옥수수와 소맥, 대두박 등 국제 곡물가격의 급등과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적인 변동성의 심화에 따른 경영 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세부 실시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농협사료는 곡물가격 급등과 원료 수급 차질 등은 축산 농가들의 사료비 부담과 직결되는 만큼 단계별 비상 경영을 통해 농가들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농협사료는 긴축 경영을 위한 예산 관리 강화, 외환 리스크 관리, 고정투자 효율화 방안 마련 등 원가 비용 절감을 위한 비상경영대책의 고강도 자구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코로나19와 가축 질병 확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 농가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하자”고 당부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