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100여곳 제품 선보여

[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 

aT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장년층 세대까지 온라인 소비가 확산하고 있어 온라인 식품구매 수요에 대응하고자 이번 업무협력이 이뤄졌다. 

이에 1월 25일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개별 농·공·상 기업 제품을 한곳에 모아 네이버 기획관 ‘찬들마루N’이 오픈했다. 이곳에선 100여개 기업에서 판매되는 우수 제품들이 매월 주제를 달리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또 설 명절을 맞아 ‘천하제일 설 선물대전’을 주제로 세대별 선호하는 맞춤 제품들을 구성해 소비자들에 선보이는 한편, 구매 고객은 제품 가격의 10%를 ‘네이버 페이’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찬들마루N’ 입점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30개 사에 대해서는 300만원 한도 안에서 네이버 광고 및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 온라인 판로를 위한 자생력을 키워준다. 

윤영배 aT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우리 식품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식품기업의 튼실한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네이버와의 이번 협약이 우리 중소식품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aT는 우체국 쇼핑몰, 이베이, 오아시스마켓,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총 140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농·공·상 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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