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팜한농이 바스프(BASF)의 글로벌 종자 브랜드인 ‘누넴’(Nunhems)의 유럽종 상추 종자를 판매한다.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신선편이 과일·채소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연평균 20%씩 성장, 2020년에는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른 결과로, 팜한농은 이처럼 성장하고 있는 샐러드 채소시장을 겨냥, 고품질 유럽종 상추종자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팜한농이 판촉하는 유럽종 상추는 누넴의 그린글레이스, 멀티그린1, 멀티레드54, 바티머, 솔마, 씸블, 찰스, 큐오레, 테이데, 피델 등 총 10개 품종이다. 이들은 샐러드와 쌈 겸용 품종으로, 하우스·노지재배부터 식물공장·수경재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수확할 수 있으며, 더위와 병해충에 강해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시설재배 시 많이 발생하는 노균병과 진딧물에 강하며, 여름철에 상추를 재배할 때 나타나는 추대는 물론 잎의 끝이 썩거나 말라죽는 현상도 적다.

팜한농은 “앞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맛과 식감의 샐러드 채소 품종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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