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괴산장터, 지난해 매출 2.5배↑
충주씨샵도 11억 훌쩍 넘겨

충북 시군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의 매출 상승세가 눈에 띤다.

괴산군의 ‘괴산장터’(https://www.gsjangter.go.kr)는 전년 대비 매출이 2.5배 증가했다. 2019년 매출액이 5억5000만원대였으나 작년에는 13억6000만원대를 기록했다. 괴산군은 작년에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 앱외에도 농협몰 내 괴산장터를 입점 시키는 등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괴산고추축제 현장 판매가 어려워지자 괴산장터와 연계한 온라인 판매로 전환했다. 상품후기 및 사전예약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기존 고객들의 구입이 꾸준히 유지했다. 다음, 카카오 등 온라인, 모바일 광고를 통해 신규 소비자의 유입을 용이하게 한 점도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괴산장터 앱 다운로드 수도 1120회에서 1947회로 74% 증가했고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방문객 수도 작년 6만345명에서 7만7131명으로 20% 증가했다. 특히 농협몰에 31개의 농가가 입점해 3억8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충주시의 경우도 온라인 판매 매출이 증가했다. 충주시는 작년 온라인쇼핑몰 판매실적이 11억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온라인페스티벌, 충주씨샵 온라인몰 운영, 네이버 스토어팜, 11번가 등 다양한 온라인 판매처를 개척한데 따른 것이다.

또 온라인 판촉 활성화 및 SNS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추진하며 충주씨샵 방문자를 늘리는 방식으로 매출을 유도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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