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누적판매 624억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충남 서산시와 서산시연합사업단(이하 사업단)이 3년 간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을 추진 결과 지난해 누적 판매실적 624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산시에 따르면 사업단은 2018년 지역 농협과 농업법인, 원예농가 등 농협조직 11개소와 일반 농업법인 4개소로 구성·출범했다.

이에 서산시는 사업단과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소득을 얻는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소비지 유통 대형화와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등 시장요구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 교섭과 공선출하조직 육성을 통한 농가 조직화 및 물량 규모화 등에 집중했다.

이 결과 실행 1년차인 2018년 169억원, 2019년 225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농식품부 이행평가 심사에서 2년 연속 A등급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30억원의 실적을 내며 완만히 상승했지만, 국내경기 영향을 감안하면 괄목할 성과로 3년 연속 A등급 지정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통합마케팅은 5년 주기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하는 정책으로 목표량에 원예농산물 미흡할 경우 정부 지원 차등 등의 패널티가 부여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서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농업인과 농협, 행정이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올해는 농가 조직화를 통한 물량 규모화와 품질 균일화, 기존 시설의 효율적 활용 등에 더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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