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잔류 포장·분석 시험 항목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우수농약시험연구기관(GLP)으로 지정돼 국제기준에 부합하고, 신뢰성이 확보된 분석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년의 준비작업을 통해 2020년 8월 GLP 기관신청서를 제출했고, 현장실사를 거쳐 ‘작물잔류 포장시험’, ‘작물잔류 분석시험’ 등 2개 항목에 대해 기관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GLP시험연구기관 지정을 계기로 잔류농약 분야에서 우수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검사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부적합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을 방지해 농작물 잔류농약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불식시키고, 농약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규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들에게 농약등록에 필요한 근거자료를 제공해 현장애로를 해결하고, 안전농산물 수출 확대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GLP연구기관 지정으로 국제기준에 부합하고 신뢰성이 확보된 분석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 및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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