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올 신규 사업자 4개소 선정
사업장 10곳 운영 ‘전국 최다’ 

전북도는 농식품부에서 선정한 2021년 사회적 농업 신규 사업자에 최다인 4개소가 선정되면서 사회적 농업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지난 2018년부터 발달장애인, 독거노인, 범죄피해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익산시·완주군·임실군·무주군 등을 중심으로 사회적 농업 기반을 다져왔다. 이 같은 도의 노력을 바탕으로 2021년 사회적 농업 신규 사업자에 최다 선정과 더불어 도 자체사업인 생생마을 플러스 사업을 통해 사회적 농업을 적극 실천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신규 4개소를 포함 전국 최다 10개소 사업장을 운영, 사회적 농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농장은 △군산시 사단법인 산돌 △익산시농촌마을연구회 △완주군 영농조합법인 꿈드림 △진안군 교육협동조합마을학교다. 사회적 농업이란 장애인·노인·아동귀농·귀촌인·범죄피해 가족 등 사회적 약자에게 농업 생활 활동 교육과 서비스 등을 제공, 돌봄·교육·고용·힐링 등의 효과를 창출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또한 전북도는 익산·남원·임실 일대에 생생마을 플러스 도농상생 힐링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 이로써 도시민은 재능기부를 지역주민은 농촌어메니티 자원을 제공하는 치유와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농촌이 가지고 있는 생태적 가치를 활용해 취약계층과 마을주민, 도시민이 상생하는 사회적 농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