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농업CEO 양성·로컬푸드 활성화
농식품 수출 증대 등
6개 분야 100개 사업 추진


경북도가 민선7기 핵심공약인 ‘제 값 받는 농업실현’을 위한 2021년 농식품 유통혁신분야에 2079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해 추진한 ‘이철우표 농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시즌2’ 및 대구·경북 도농상생 직매장 운영, 라이브커머스 농산물 판매지원 등 판로확대에 2021년도 농식품유통혁신 예산 방점을 찍고 6개 분야 100여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분야별 주요사업은 △미래를 견인할 농업CEO 양성(112억원) △로컬푸드 활성화(1209억원) △농식품 수출증대(122억원)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46억원)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485억원) △글로벌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105억원)이다.

특히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은 초·중·고 학생 26만명에게 무상급식 제공,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지원, 대구·경북 도농상생 직매장 운영 등으로 총 120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 수출증대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식품안전이 보다 강화됨에 따라 위생검역 등 수출업체대상 전문가교육,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77개소 확대 육성, 샤인머스캣·김치 등 수출 스타품목 집중 육성, 온·오프 라인 박람회·상담회 참가 30회, 바이어 중점 관리를 위한 상설 화상 상담시스템 구축, 해외상설판매장 5개소 운영 등에 122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분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구매 및 비대면 소비패턴 증가로 라이브커머스 농·특산물 판매지원,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네이버스마트스토어, SSG.COM, 11번가 등‘사이소’ 제휴몰 및 지역 농식품 신유통채널 진출 지원. 농산물 TV홈쇼핑 판매전, 아마존 등 글로벌 쇼핑몰 입점 지원,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농 유통서비스 지원 등에 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로 휴교는 물론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돼 농산물 소비부진으로 농업인들이 농촌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축년에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농식품 유통정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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