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정재민 경남농업기술원장 직무대리.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경남도 정기인사에 따라 정재민 농정국장이 경남농업기술원장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기고, 이정곤 전 농정국장이 1년 만에 다시 농정국장으로 부임했다.

정재민 경남농업기술원장 직무대리는 경남도 농업정책과장, 농수산국장, 진주부시장 등에 이어 지난해 농정국장을 지냈다. 농업분야에서 30여년 근무하며 농업정책 역량 강화에 힘써왔고, 이번 인사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농업기술원장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

정재민 원장은 “농업기술원의 농업연구와 농촌지도사업이 경남도의 주요정책, 국가의 핵심시책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농업인 애로점 해소와 현장수요 맞춤형 기술교육, 선진농업기술 신속 도입·확대로 경남농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곤 신임 농정국장은 경남도 농업지원과장, 농업자원관리원장, 친환경농업과장, 농업정책과장, 고성군 부군수, 경남도의회 총무담당관, 여성가족정책관 등에 이어 재작년까지 2년간 농정국장을 지냈다. 1년 간 교육 후 이번에 다시 농정국장을 맡게 됐다.

이정곤 국장은 “농업·농촌의 현안이 산적해 있는 가운데 경남도 농정의 굵직한 변화와 혁신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기에 다시 중책을 맡게 됐다”며 “활발한 소통과 협치를 통해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농업분야에도 내실 있게 이루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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