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회장에 이길영 씨

[한국농어민신문 이동광 기자]

이길영 한국농업경영체총연합회 신임회장(가운데)과 최명룡 상임부회장(맨 왼쪽)이 지난해 12월 30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리 농업의 미래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된 한국농업경영체총연합회가 지난해 12월 30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농업경영체총연합회는 국내 6만7000여 농어업 법인들을 회원사로 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기술을 적용해 고품질·기능성 농수산물을 생산해 디지털 농림축산업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회장으로 이길영 씨, 상임부회장으로 최병용 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날 총회에서 이길영 초대회장은 “국민의 근본인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이 아직까지 그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한국 농업의 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농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 우리 6만7000 농립축산어업경영체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혁신기술로 디지털 농림축산어업을 실현하고 우리 농림축산어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병용 상임부회장은 “한국농업경영체총연합회 목적사업은 스마트 팜 시대를 실행하는 사업, 농기자재 통합 구매사업, 회원법인들이 생산한 명품 농산물을 연합 마케팅을 통한 비대면 유통망을 확보하는 명품 기능성 농산물 생산 유통 및 수출입 사업 등을 추진한다”라며 “더불어 회원사를 위한 농업 디지털뱅크 설립해 사회적 금융을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현 정부의 핵심사업인 귀농·귀촌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과 다국적 사회에 해외농업 경쟁력을 위한 개발사업 실행을 위한 해외 농업개발 사업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