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백승기·김봉균 경기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조례에 선정된 경력으로 이낙연 대표로부터 1급 포상을 받았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안성2)·김봉균(수원5) 의원이 지난해 12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로부터 ‘1급 포상’을 받았다. 두 의원의 이번 수상은 ‘2020년 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조례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백승기 의원이 지난해 8월 발의해 제정된 ‘경기도 낙농․육우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전국 최초 제정 사례로 주목받은 바 있으며, 경기도 차원의 낙농·육우산업 육성과 지원 활성화를 위해 직접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지원 사항을 반영한 도민 참여형 조례안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이번에 제정된 조례안을 근거로 2021년도 경기도 본예산에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비, 낙농지원센터 설립 추진 사업비 등을 확보하는데 기여했으며, 사업부서는 향후 경기도 차원의 자체 육우 브랜드 개발 지원 등을 위해 주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백승기 의원은 “단순 조례 제정에만 그치지 않고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어려운 축산업의 구조개선과 더불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봉균 의원 역시 지난해 12월 발의해 제정된 ‘경기도 실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로 1급 포상을 차지했다. 해당 조례는 경기도에서 발원되고 융성한 실학에 대한 연구 및 지원에 관한 사항과 실학의 체계적인 계승·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지방정부 차원의 실학 연구 및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 최초의 조례 제정 사례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우수조례를 공모한 결과 총 222건 중에서 1급·2급 포상 대상 65건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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