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최근 전남도와 영농조합법인 성진(대표 안종옥)이 해남 대표 작물인 배추 9.6톤을 태국에 처녀 수출하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에 개설된 전라남도 상설매장 운영사인 ‘지두방’을 통해 매월 한 컨테이너(9.6톤)씩 보내져 연간 약 4만 포기(120톤)가 태국으로 수출돼 배추 생산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농조합법인 성진은 30여 농가가 조합원으로 구성돼 일반배추와 빨간배추, 황금배추를 연간 1500톤씩 생산하고 있다. 

전남산 배추는 이미 대만, 캐나다,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에 수출됐다. 태국 일본 등 2개국은 최근에 추가돼 수출국은 8개국으로 늘었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태국 배추 첫 수출은 상설 판매장 개설에 힘입어 가능했다”며 “맛과 품질 좋은 전남 신선 농산물을 태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제품을 태국에 소개해 동남아 수출시장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