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농식품부 공모 4개 시·군 선정
전국 1위 의성군, 41억 투입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서 경북도내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번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는 전국 12개 시·도, 76개 시·군·구에서 신청해 시도평가 30%와 중앙평가 70%(현장 10.5%, 대면발표 59.5%)를 합산해 종합점수가 높은 상위 전국 30개 시군을 우선지원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경북도에서는 12개 시·군이 신청해 의성군이 전국 1위, 상주시 7위, 안동시 26위, 경주시 28위로 선정됐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존 개별농가별로 지원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가축분뇨 지원사업을 시·군 지역의 다양한 축산업 여건과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지원과 집행체계로 개선해 공모에 선정된 시·군에 집중적으로 사업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개편함으로써 사업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의성군 41억원 등 4개 시군에 109억원(국비 20%, 지방비 20%, 융자 50%, 자부담 10%)을 투입해 축산악취 개선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등을 축산농가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는 전국 최대의 축산지역으로 지속적인 축사 신축 및 가축 사육두수의 증가로 인한 축산악취 민원 발생 등으로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축산악취개선사업 확대 추진으로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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