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광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법인 두레청과(주)가 지역 기업들과 사랑의 김장김치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6일 광주광역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선 김장김치 30톤(2억원 가량)이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됐다. 특히 이 행사는 매년 두레청과가 진행해왔는데 올해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한두레농산, 한듬레포츠, 모아주택산업)도 동참해 온정의 규모가 늘었다. 여기에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되는 역할을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의회 장재성 의원(서구)이 함께 참여해 이뤄져 사업이 더 수월히 진행됐다. 

한수영 두레청과 대표는 “공영도매시장 도매법인으로서 생산 농민과 광주시민을 위한 사회적 기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무엇보다 큰 시점에 광주광역시와 시의회가 동참해줘, 지역사회 대표기업의 따스한 마음이 소외계층에 제대로 전달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자원봉사자 등이 직접 참여해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완제품 김치를 전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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