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2025년까지 종합 계획 수립
3대 전략·29개 사업 추진키로

전북도가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한 청사진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대내외 축산환경 변화 대응과 차별화 된  한우 육성을 위한 ‘전북 한우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1∼2025년까지 5년 동안 총 29개 사업에 3000억원을 투입한다.

전북도는 차별화 된 ‘전북한우’를 육성하기 위해 △한우개발 기반 강화 △안정적 생산기반 마련 △품질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우선 한우 개량 및 육성에 모두 271억원을 투자한다. 한우 개량기반 강화에 150억원, 좋은 암소 선발·관리와 유전체 검사 및 특화된 가축시장 운영 100억원, 우량 정액 공급 21억원 등이다.

그리고 전북한우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에는 1756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사업으로 유전능력평가 분석사업에 31억원, 스마트 축사 확대 및 한우통합관리시스템 도입 570억원, 가축전염병 예방체계 구축 847억원, 축산환경 개선과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 308억원이다.

또한 917억원을 투입해 한우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종자와 퇴비·가공유통시설 지원 등에 794억원, 고급육 생산 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마케팅·소비촉진 행사비, 모든 소의 개체별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에 63억원, 축산물 가공유통시설에 60억원을 지원한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북도가 국내 한우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품질 고급화 전략으로 ‘전북한우’를 명품한우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